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어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투입된 한태양이 과감한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전민재가 아웃되며 흐름이 잠시 끊기는 듯했지만 롯데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장두성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태양이 홈을 밟아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황성빈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6-4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날 공격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태양과 장두성의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이 흐름을 뒤집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이날 승리로 경기 후반 집중력과 함께 중심타자 한동희의 확실한 부활 조짐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최근 흐름은 뚜렷하다. 한동희는 지난 16일과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호, 2호 홈런을 연달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하지만 15일 1군 복귀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복귀 직후부터 홈런을 가동하며 거포 본능을 되살렸고, 최근에는 모두 좌측 방향으로 장타를 만들어내며 타격 밸런스도 안정된 모습이다.
김태형 감독은 “타석에서 자신이 계획했던 볼카운트가 되지 않더라도 너무 다 대처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똑같은 리듬으로 공보고 공 치듯이 본인 스윙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떨어지는 공도 맞힐 수가 있다. 방어적으로 임하면 아무래도 타이밍이 더 늦게 된다.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장타를 때려놓고 잡아채면 무섭지, 무섭지”라며 중심타자로서의 폭발을 기대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그 기대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한동희의 한 방은 단순한 장타를 넘어 팀 흐름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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